17개 시·도 아마추어 최고의 씨름왕들이 펼치는 `대통령배 2014 전국씨름왕선발대회`가 오는 11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체육관에서 열려 총 11개 부문의 우승자를 가린다.
이번 대회는 국민생활체육회와 경북도민일보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전국씨름연합회(회장: 최성열)와 안동시생활체육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지역 예선을 거친 640여명의 선수와 심판 및 임원 100여명이 참가하는 아마추어 씨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다.
대회 경기종목은 학생부(초·중·고·대학부), 남자부(청년·중년·장년부), 여자부 매화급(60kg이하)·국화급(70㎏이하)·무궁화급(80kg이하)등 총 10개 부문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시·도 대항전)으로 나눠 씨름의 최강자를 가린다. 그리고 참가 선수는 각 시·도에서 열린 예선전에서 4강에 든 선수들이다.
이번 대회 관전 포인트는 역시 여자부이다. 국화급 영원한 라이벌인 경기도 서현과 부산광역시 임수정이며, 무궁화급에는 경기도 박미정과 전라남도 이다현이 다시 한 번 승부를 펼친다.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인 만큼 누가 2014년도 씨름왕에 등극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이번 `대통령배 2014 전국씨름왕씨름대회`는 MBC 스포츠 플러스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되며, 이혜리(7일)·이자연(8일)·김태호(9일) 등의 초청가수가 분위기를 더하게 된다. 푸짐한 경품과 더불어, 관중들은 오전 10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사진=전국씨름연합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