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선수 박태환이 27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잠실관광호텔에서 진행된 `도핑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해 공식입장을 밝히는 중 눈물을 보이고 있다.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청문회를 마치고 24일 한국으로 돌아온 박태환이 귀국 사흘 만에 내린 결정이다.
한편 국제수영연맹(FINA)은 지난 23일 청문회를 열고 테스토스테론 양성반응을 보인 박태환에게 18개월 선수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 징계는 첫 번째 도핑테스트를 받은 지난해 9월3일부터 소급 적용된다. 특히,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규정을 개정하지 않으면 리우 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박윤하 기자/news@isport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