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이번에는 제대로 맞았어!'
4회초 무사 1루에서 김태균이 드디어 안타를 치며 2006년 롯데 호세가 가지고 있던 63경기 최다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64경기로 늘리며 새로운 기록을 수립했다.
kt위즈도 상대팀 선수의 대기록에 전광판을 통해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줬다.
김태균 '팬 여러분 덕분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상대팀 팬들에게도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는 김태균.
이닝 종료 후 한화 김성근 감독이 대기록의 주인공 김태균에게 꽃다발을 전해주며 축하해주고 있다.
동료들과 기쁨의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김태균.
김태균 '오늘 응원단장은 나야~'
김태균 '팀 패배가 너무 아쉬워'
연속 출루 기록에 대해 메이저리그에서는 테드 윌리엄스(보스턴 레드삭스)가 1949년 세운 84경기 연속 출루 기록이 깨어지지 않고 있고 일본프로야구는 1994년 오릭스에서 뛰었던 스즈키 이치로(마이애미)가 세운 69경기 연속 출루 기록이 최고 기록이다.
김태균은 꾸준하면서도 폭발적인 타격감을 뽐냈는데 기록을 달성한 타석까지 기록한 타율은 0.400(240타수 96안타)였고, 홈런도 15개나 터뜨렸다.
선구안이 뛰어난 김태균은 그동안 볼넷 46개를 골랐다. 몸맞는 공은 1개. 덕분에 안타 없이 출루한 경기도 10번이나 됐다.
김태균의 연속 출루 기록은 현재 진행형이다. 아직 끝나지 않은 그의 도전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