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단동기인 최원태와 송성문이 넥센의 승리를 이끌었다.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넥센은 선발 최원태의 8이닝 3실점 호투와 3타점을 올린 송성문의 맹활약에 힙입어 두산에 7-3으로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최원태는 선발 등판해 8이닝동안 두산 타선을 3점으로 막고 시즌 3승(2패)째를 기록했다. 투구 이닝과 투구 수(109개)는 개인 최다였다. 타선에서는 송성문이 이날 1번 타자 2루수로 올 시즌 첫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리고 눈도장을 확실하게 받았다.
2015년 넥센의 1차 지명을 받은 최원태와 2차 5라운드 49순위로 넥센 유니폼을 입은 송성문은 입단 동기다.
8위 넥센은 이날 승리로 지난 26일 패배를 설욕하며 2연속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반면 7위 두산은 최근 6경기서 2승에 그쳐 8위 넥센에 0.5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김민성 기자/news@isportskorea.com)
8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 최원태. 데뷔 최다투구 최다이닝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