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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 세례 받는 한동민 `내가 한국시리즈 MVP`

기사입력 [2018-11-13 00:59]

샴페인 세례 받는 한동민 `내가 한국시리즈 MVP`

SK가 두산을 꺾고 2018년 챔피언 등극했다.

SK 와이번스는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연장 13회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를 벌인 끝에 한동민의 결승홈런으로 5-4로 승리하며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정규시즌 2위를 기록했던 SK의 반란이다. 기세가 오른 SK에게 정규리그에서 보여줬던 두산의 빈틈 없는 야구는 실종됐다. 두산의 우세를 점친 대부분의 예상은 뒤집혔다. 14.5경기 차의 큰 격차로 일찌감치 1위에 등극, 한국시리즈를 준비한 두산은 우승컵의 주인공이 아녔다.

SK는 2010년 이후 8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통산 4번째 우승반지를 꼈다.

MVP에 선정된 한동민이 켈리와 김광현 등 동료들의 삼페인 세례를 받고 있다. (조남수 기자/news@isport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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