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동안 정든 전북을 떠나는 최강희 감독이 눈물의 이별을 나눴다.
2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전북 현대와 경남 FC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는 중국으로 떠나는 최강희 감독의 고별 경기였다. 전북과 경남은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2018시즌 프로축구의 막을 내렸다.
봉동이장 최강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팬들과 아름다운 이별의 시간을 가졌다. 최강희 감독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도중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14년동안 전북을 이끌며 희노애락을 함께 한 최강희 감독은 팬들과 눈물의 이별을 했다. 전북을 떠나는 최강희 감독은 중국 텐진 취안젠 사령탑으로 부임한다.
최강희 감독은 전북에서14년간 563경기에서 229승을 따냈다. 특히 K리그 6회,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2회, FA컵 1회 우승 등 전무후무한 업적을 달성했다.
경기내내 무덤덤했던 최강희 감독은 장내 아나운서가 코멘트틑 부탁하자 손사래 쳤다. 하지만 끝내 참았던 눈물을 흘리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울먹이는 목소리로 "14년간 너무나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팬 여러분 덕분에 행복하게 감독생활을 했던 것 같다."며 말했다. (김민성 기자/news@isportskorea.com)
'아듀! 전북' 팬들과 이별하는 최강희 감독!
최강희 감독은 이동국과 함께 눈물의 이별을 나눴다.
끝내 참았던 눈물을 흘리는 최강희 감독.
14년동안 함께 했던 전북을 떠나려니 슬픔이 밀려온 최강희 감독.
최강의 감독은 선수들과 인사를 나눴다.
팬들과 함께 전북을 기억하는 최강희 감독.
최강희 감독은 팬들에게 감사인사도중 눈물을 흘렸다.
전북 선수들이 골이 터지자 최강희 감독에게 큰 절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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