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와의 첫 대결에서 선발 장원준의 호투와 박건우 등 타선의 활약으로 6-4로 승리했다.
올 시즌 들어 좋은 피칭을 보여주지 못했던 장원준은 이날 경기에서 6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의 투구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앞선 4차례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10.61의 투구를 펼쳤던 장원준은 이날 경기만큼은 방어율 1.50의 투구로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장원준은 이 승리로 KIA를 상대로 8연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박건우는 3안타 3타점의 맹활약을 펼쳤고 김재호는 시즌 다섯번째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기록했다.
경기를 마치고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박건우(가운데)가 김재환, 조수행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조남수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