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태는 6이닝 96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으로 호투하며 5-2로 승리,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이날은 구창모가 던지는 차례였지만 김경문 감독이 선발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인 구창모를 불펜 투수로 바꾸면서 김건태가 선발로 오를수 있었다. 

 

김건태는 경기 후 "먼저 팀 이적 후 선발승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감독님과 코치님에게 감사하다. 선발 기회를 주신 덕에 승리로 보답하겠다는 생각으로 던졌다"고 운을 뗀 뒤 "타자들이 너무 잘 쳐줬고, 좋은 수비로 도와줬다"며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미트를 보고 스트라이크만 던지자는 자신감을 가졌다"고 활약의 비결을 밝힌 뒤 "시즌 목표를 가지고 있지 않다. 항상 감사한 마음을 지금까지 가지고 왔다. 익숙하지 않은 김건태라는 이름을 NC 팬들에게 많이 알리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조병석 기자/news@isportskorea.com)

 

NC 선발 김건태가 역투하고 있다.    

 

김건태가 손에 붙은 로진 가루를 불며 투구를 준비하고 있다. 

 

3회말 수비를 마치고 호수비를 펼친 김성욱과 김건태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이민호가 역투하고 있다.  

 

9회말 정범모, 김건태가 손주인의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5-2로 경기를 마치고 김건태가 이민호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김건태 정범모가 포옹을 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