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아델만이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7이닝 4실점으로 역투하며 시즌 3승을 올리고 8-4 승리를 이끌었다.
아델만은 7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4실점(4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을 신고했다. 타선에선 2회말 강민호가 SK 선발 김태훈을 상대로 선제 투런포를 시작으로 배영섭, 김상수의 연속 적시타가 터졌고 다린 러프의 희생플라이까지 더해지며 6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아델만은 경기 후 "오늘 컨디션이 좋았지만, 승리는 팀 동료들이 만들어준 것이다. 강민호의 리드도 좋았다. SK전 두 번째 승리는 타자들이 점수를 많이 내주는 등 운이 좋았던 것 같다. 홈구장에서 강한 건 팬들의 응원 덕분인 것 같다. 홈팬들 앞에서 공을 던지는 건 기분 좋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삼성은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시즌 12승째(22패)를 거뒀다. SK는 3연승 도전이 실패로 돌아가 22승11패가 됐다. (조병석 기자/news@isportskorea.com)
1회초 마운드에 오른 선발 아델만이 모자를 벗어 인사를 하고 있다.
1회초 아델만이 sk의 타선을 향해 역투하고 있다.
2회초 수비를 마치고 박수를 치며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5회초 2사 2, 3루 SK 한동민 타석 폭투 때 홈으로 쇄도한 나주환과 충돌한 아델만이 미안함을 표하고 있다.
6회초 2사 SK 이재원 포수 플라이 아웃으로 수비를 마치고 아델만이 강민호의 장비를 주워 넘겨주고 있다.
경기를 마치고 최충연이 아델만의 승리를 축하해 주고 있다.
경기를 마치고 아델만이 김한수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