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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生야구] `팽팽한 긴장감` 9회 운명을 가른 정우람과 조상우의 마무리 대결!

기사입력 [2018-05-0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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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투수의 능력에 따라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한화가 넥센에 10-9로 역전승을 거뒀다.

 

양 팀의 운명은 9회에 갈렸다. 조상우는 4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고, 정우람은 12세이브를 올리며 구원 선두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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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으로 앞선 9회초 넥센은 마무리 조상우를 마운드에 올렸다. 조상우는 이날 최고 156km의 강속구를 뿌렸다. 직구 평균이 150km대였다. 빠른 직구를 가지고도 제구가 흔들린 조상우는 한화 고졸 루키 정은원에게 프로데뷔 첫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김태균에게 동점타, 이성열에게 결승타를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1이닝 4피안타 4실점. 

 

10-9로 역전에 성공한 한화는 9회말 수호신 정우람이 마운드에 올랐다. 마무리 투수로 직구 스피드가 느린 정우람은 정확한 제구력과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갖고있다. 이날도 1이닝동안 1피안타 2탈삼진으로 실점없이 한 점차 승리를 지켰다.

 

긴장감 넘치는 9회 마무리 대결에서 조상우와 정우람은 마무리의 능력이 무언지를 확연히 보여준 경기였다. (김민성 기자/news@isport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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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실점 경기로 승리를 지킨 정우람이 최재훈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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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한화의 수호신' 한용덕 감독의 격려를 받는 정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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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투수의 이점을 최대한 살린 정우람은 송곳 제구력으로 리그를 평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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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km가 넘는 직구를 갖고도 마무리에 실패한 조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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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우의 부진이 계속되자 넥센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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