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으로 향할 축구대표팀 28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14일 서울시청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28명은 오는 21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소집행사를 가지고 파주 NFC에 입소한다. 이어 28일 대구에서 온두라스, 6월 1일 전주에서 보스니아와 국내 평가전을 치른다. 이중 5명은 탈락하고 최종 23명이 러시아로 향한다.
신태용 감독은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며 당초 구상한 대표팀 명단과 어긋났다. 김민재, 김민수, 염기훈 등 부상으로 인한 미드필더와 수비수들을 대폭 수정했다.
대표팀의 깜짝 발탁도 있었다. 이승우, 문선민, 오반석이 대표팀에 최초로 발탁되며 주위를 놀라게 했다.
신태용 감독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부상자들이 없었더라면 23명의 최종 명단으로 갈 생각이었다. 23명으로 조직력을 극대화시켜 러시아로 향할 생각이었지만 부상자들로 인해 23명에 플러스 5명이 추가됐다."며 밝혔다. 또한 "3전 전패보다 3전 전승을 할 수 있도록 대표팀에 비관적인 말보다는 용기를 줄 수 있는 응원을 부탁한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김민성 기자/news@isportskorea.com)
부상 선수들로 인해 최종 명단이 쉽지 않았던 신태용 감독 '대표팀을 향한 응원을 부탁했다'
최종 명단 발표를 앞두고 수많은 취재진들이 몰렸다.
신태용 감독과 함께 러시아로 향할 대표팀 코치진.
부상자 속출로 러시아로 향할 신태용 감독의 발걸음이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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