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1위 싸움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열렸다. 두산이 9회말 김재환의 끝내기 홈런으로 SK에 6-4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3-3 팽팽한 승부에서 SK는 9회초 2사 만루에서 한동민이 몸에 맞는 볼로 득점을 올렸다. 9회말 두산의 마지막 공격을 막기 위해 SK 마무리 박정배가 마운드에 올랐다. 두산은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박정배에게 투아웃까지 허용하며 경기가 끝나는 듯 했으나, 허경민의 2루타에 이어 박건우가 동점타를 날렸다. 그리고 다음 타자 김재환이 끝내기 홈런을 날리며 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3연패에서 탈출한 두산은 공동 1위 SK를 밀어내고 단독 1위를 기록했다. 두산 선발 후랭코프는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으며, 박치국-김강률-김승회-함덕주가 뒤를 이었다. (김민성 기자/news@isportskorea.com)
김재환 '짜릿한 끝내기 홈런!'
두산 양의지는 3-3 동점을 만드는 투런 홈런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김재호 '이것이 국가대표 유격수의 수비'
파이팅 넘치는 오재원이 외야 플라이 때 황급히 1루로 귀루하고 있다.
두산 선발 후랭코프는 6이닝 3실점으로 임무를 완수했다.
9회말 동점타의 주인공 박건우가 김재환의 끝내기 홈런 때 세리머니를 펼치다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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