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는 초이스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의와의 경기에서 7-7로 맞선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KIA 김윤동의 2구째를 공략해 우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솔로홈런을 때리며 8-7로 승리했다.
경기 후 초이스는 “끝내기 홈런이라는 것은 언제나 기분이 좋은 일이다. 사실 끝내기 상황에서는 흥분하기 마련이다. 그러지 않기 위해서 평소처럼 침착하게 임하자고 생각을 했다. 출루만 하자고 생각했는데 홈런이 나왔다. 타이밍이 잘 맞아서 넘어간 홈런인 것 같다. 팀 승리를 만들어내는 홈런을 만들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날 홈런을 포함해 최근 장타력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질문에 “그런 것 같다. 주변에서 기대가 컸는데 조금 부응하는 것 같아 기쁘다. 미국에서도 난 슬로우 스타터였다. 이제 감이 올라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선발 신재영은 5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요건을 갖췄으나, 불펜이 동점을 허용하며 승리는 다음으로 미뤘다.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조상우가 1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냈다. KIA 선발 한승혁은 2⅓이닝 5실점으로 3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넥센은 전날 패배를 완벽하게 설욕해내며 21승 23패로 단독 6위 자리에 올랐다. 5할 승률에도 단 2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조병석 기자/news@isportskorea.com)
초이스가 7-7로 맞선 9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끝내기 솔로홈런을 때리고 있다.
타구를 확인한후 덕아웃에서 초이스의 끝내기 홈런을 환호하고 있다.
초이스가 베이스러닝을 하며 기뻐하고 있다.
홈에서 초이스가 홈에서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초이스가 신재영과 코를 만지며 기뻐하고 있다.
경기를 마치고 초이스가 김규민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초이스가 마무리 조상우와 포옹을 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경기를 마치고 장정석 감독과 포웅을 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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