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3회말 선두타자 넥센 박병호가 역전 솔로홈런을 때리고 있다.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박병호는 1-1로 맞선 3회말 삼성 선발 아델만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솔로홈런(시즌 5호)을 때리며 복귀 신고를 했다.
박병호는 지난달 13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주루 중 종아리 통증으로 교체됐다. 병원 검진 결과 종아리 근육 파열 진단을 받고 14일 말소됐다. 요코하마 미나미공제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단계적으로 복귀를 준비해왔지만, 최근 통증이 재발해 복귀가 미뤄졌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20일 퓨처스리그까지 지켜본 후 복귀시점을 정하려 했지만, 지난 19일 퓨처스리그 경기를 마친 박병호의 컨디션을 보고받은 후 복귀를 결정했다.
박병호는 올시즌 1군에서 18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8(59타수 17안타) 4홈런 13타점을 기록, 퓨처스리그(프로야구 2군)에선 3경기 3타수 무안타 2볼넷 1사구만 기록했다. (조병석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