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강민호가 이틀연속 친정팀 롯데에 역전 홈런을 때리며 시즌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자이언츠의 경기 주중 3연전 두번째 경기를 6-4로 승리했다. 삼성은 3연승을 달리며 시즌 21승 28패가 됐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5이닝 6피안타 3볼넷 1삼진 4실점으로 시즌 3승을 챙겼다. 9회 최충연은 데뷔 첫 세이브를 신고했다. 타선에선 강민호가 결승 3점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을 이원석이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경기 후 강민호는 "팀에 힘이 생긴 것 같다. 선수들 타격 사이클도 많이 좋아진것 같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 선수들 모두 매 경기 소중하게 생각하며 경기에 임하도록 하겠다"라며 소감과 각오를 남겼다. 홈런 상황에 대해서는 "상대 레일리의 체인지업을 노리고 있었다. 운 좋게 체인지업이 들어왔고, 홈런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조병석 기자/news@isportskorea.com)
강민호가 2회말 1사에 중견수 뒤 2루타를 때리고 박재현 코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강민호가 롯데 선발 레일리를 상대로 역전 스리런 홈런을 때리고 있다.
강민호가 3-4로 뒤진 5회말 무사 2, 3에 역전 스리런 홈런을 때리고 덕아웃에서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강민호가 8회초 2사 1루 롯데 문규현의 파울 타구를 잡아내며 수비를 미치며 기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