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를 마치고 팬들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마스크와 헬멧을 벗는 양의지와 김재호
양의지가 팀의 7연승을 이끌었다.
두산은 1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kt와의 시즌 7차전에서 치열한 승부 끝에 6-4의 2점차로 따돌리고 승리를 거뒀다.
시종일관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kt가 1회초 강백호가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하자 두산도 1회말에 허경민이 선두타자 홈런으로 응수했다. 5회초 kt 오태곤이 솔로포를 기록하자 두산은 양의지가 투런홈런으로 역전을 시켰다.
kt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7회와 8회 득점을 차곡차곡 올리며 kt는 따라붙었다. 전날 끝내기안타의 주인공 양의지가 이 경기에서도 해결사로 나섰다. 8회말에 타석에 선 양의지는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조남수 기자/news@isportskorea.com)
6회말에 역전 투런홈런을 쏘아올리는 양의지
양의지는 타격할 때와 베이스를 돌 때 모두 포커페이스다.
8회말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는 양의지, 시즌 14호다.
변함이 없다. 시크한 표정.
다이아몬드 한 바퀴를 돌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갈 때도 무표정 그 자체.
클로져 함덕주의 인사를 맏는 양의지, 내일도 시크한 모습은 변함이 없을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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