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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홈런 호잉, 경기 마치고 한용덕 감독과 주먹 꽝

기사입력 [2018-06-14 21:56]

멀티홈런 호잉, 경기 마치고 한용덕 감독과 주먹 꽝

한화가 넥센에 힘겹게 승리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한화는 1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과의 시즌 11차전에서 선발 김재영이 6.1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와 호잉의 시즌 16호와 17호 홈런과 이성열의 홈런 등으로 9-8로 승리 위닝시리즈를 가졌다. 넥센과 올 시즌 호각세를 펼치던 한화는 시즌 상대 전적에서 6승 5패로 앞서게 됐다.

리드를 지키던 5회에 호잉의 시즌 16호 홈런으로 달아났고 7회에는 이성열이 시즌 13호인 투런포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 날의 히어로 호잉은 9회초에 스리런홈런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넥센은 9회에 김재현과 박병호 그리고 이택근의 적시타 등으로 대거 6득점을 뽑아내는 맹추격전을 벌이며 한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2위를 지킨 한화는 홈구장인 대전으로 이동 1위팀 두산과 주말 3연전을 갖는다.

경기를 마치고 호잉이 한용덕 감독과 승리의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조남수 기자/news@isport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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