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신' 양준혁의 2,318개 경신 쉽지 않구나!
'양신' 양준혁의 KBO리그 통산 최다안타 기록 경신에 도전하는 LG트윈스의 간판 박용택의 도전은 이날 아쉽게 무안타로 마감됐다.
박용택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박용택은 1회 말 2사 이후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브룩스 레일리를 상대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팀이 0-1로 뒤진 4회 말 1사 이후 두 번째 타석에서 박용택은 레일리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채은성의 역전 투런 홈런 때 득점에 성공했다.
팀이 2-1로 앞선 6회 말, 1사 이후 오지환이 볼넷을 골랐고 다음 타석에 들어선 박용택은 레일리의 2구째에 타격해 유격수 앞 땅볼로 병살타에 그쳤다.
팀의 2-1 리드. 8회초 김지용이 1이닝 무실점, 9회초 정찬헌의 1이닝 무실점으로 LG의 2-1 승. 박용택에게 추가 타석 기회는 돌아오지 않았고 대기록 도전은 23일로 이어진다.
21일까지 개인 통산 2,317안타를 기록 중인 박용택은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양준혁이 1993년부터 2010년까지 18시즌에 거쳐 달성한 KBO 리그 최다 기록인 2,318안타 경신에 2안타만을 남겨둔 상황이었다.
프로 데뷔 첫해인 2002년 4월 16일 문학 SK전에서 우익수 뒤를 넘기는 2루타로 KBO 리그 첫 안타를 신고했던 박용택은 2009년 9월 10일 대구 시민 삼성전에서 1,000안타, 2013년 7월 26일 잠실 두산전에서 1,500안타, 2016년 8월 11일 잠실 NC전에서 역대 6번째 2,000안타 고지를 밟았다. (김진환 기자/news@isportskorea.com)
'모든 준비는 마쳤다'
첫 타석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박용택
'레일리 공 치기 쉽지 않네'
두 번째 타석 볼넷으로 출루하는 박용택
'병살타만은 막아야 해!'
6회말 1사 1루에서 병살타로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는 박용택
'병규형 내일 꼭 기록 껠게요~'
박용택의 도전은 23일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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