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의 주루플레이가 승리를 이끌었다
KIA가 연장전 끝에 선두 두산을 잡았다.
KIA는 2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10차전에서 끈질긴 승부를 펼친 끝에 연장 10회 3득점을 뽑아내며 7-4로 승리했다.
번번이 병살타를 4차례 기록한 KIA에게는 쉽지 않아보였던 경기가 8회초 반전드라마가 시작됐다. 안치홍 2타점 2루타와 대타 정성훈이 적시타를 날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연장10회 바로 갈렸다. 최형우의 주루플레이가 승리를 이끌어냈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최형우가 중견수 왼쪽으로 타구를 날렸고 최형우는 1루베이스를 지나 2루로 내달렸다. 2루에서 접전이 벌어졌다. 비디오판독 끝에 세이프가 됐다. 바로 스코링 포지션으로 진루하며 승부의 추를 가져올 수 있었다. 곧이어 정성훈의 천금같은 역전타가 터졌고 기세가 오른 KIA는 추가 2득점을 뽑아냈다.
KIA는 선두 두산과의 상대전적을 5승 5패로 균형을 맞췄다. (조남수 기자/news@isportskorea.com)
4번타자 최형우가 연장10회 선두타자로 나와 중견수 왼쪽으로 2루타를 날렸고
최형우는 2루로 내달렸다. 유격수 김재호의 릴레이 송구를 받은 오재원과 초접전 상황이 펼쳐졌다.
한쪽에게는 득점 다른 한쪽에게는 실점과 직결되는 상황
2루심은 세이프를 선언했다. 두산은 비디오판독을 요청했으나 원심은 유지됐다. 뒤이어 정성훈의 천금같은 역전 적시타가 터졌다.
결승타의 주인공 정성훈이 승리를 지켜낸 윤석민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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