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지에서 위닝시리즈를 일궈낸 NC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다이노스와 LG트윈스의 경기에서 최근 부진의 늪에 빠져있는 LG 불펜을 공략한 NC가 역전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임시 선발로 나선 이형범은 5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투구수 68개로 LG 타선을 효율적으로 상대했다. 타선에서는 손시헌, 권희동이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김성욱이 2타점 역전 적시 2루타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LG 선발 소사는 6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3-2로 앞서던 7회 1사에 등판한 김지용이 스크럭스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김성욱에게 역전 2타점 적시 2루타, 대타 박민우에게 적시 3루타를 허용하며 승리를 놓쳤다. (김진환 기자/news@isportskorea.com)
임시 선발로 나선 이형범은 5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성욱 '내가 역전타의 주인공!'
소사의 짠물 투구에 허덕이던 NC는 7회 김지용을 두들기며 역전에 성공했다.
'희비교차' 7회 대타로 나온 박민우는 적시 3루타로 LG에게 찬물을 끼얹었다.
8회말 오지환의 깊숙한 타구를 잡아낸 권희동을 반기는 NC 선수들.
장현식은 9회 마운드에 올라와 LG 클린업 트리오를 삼자범퇴로 막아내는 위력을 발휘했다.
9개 구단 중 유일하게 LG에게 상대전적을 앞서는 NC.
LG 선발 소사는 6.1이닝 2실점을 기록했으나 불펜의 방화로 승리를 날렸다.
LG 정주현은 이형종의 번트 때 NC 수비의 실책을 틈 타 홈으로 쇄도해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정찬헌에 이어 김지용까지 무너진 불펜진으로 고민이 깊어져 가는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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