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택이 3회초에 3점차로 달아나는 홈런을 날린 뒤 김현수와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
LG가 KIA를 연파하며 위닝시리즈를 가졌다.
LG는 8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와의 시즌 12차전에서 선발 윌슨이 호투를 펼친 가운데 박용택과 유강남의 홈런 등 장단 17안타를 터뜨리며 8-1의 낙승을 거뒀다.
KIA를 상대로 3차례 대결에서 승리가 없었던 선발 윌슨은 7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윌슨은 5월 17일 삼성전 이후 6연승을 질주했다. 유강남은 2회 동점타점에 이어 4회에 솔로포 등 3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베테랑 박용택도 솔로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47승 39패 1무로 4위를 지킨 LG는 다음주 홈인 잠실에서 한경기 차로 좁혀진 3위 SK와 3연전을 갖는다. (조남수 기자/news@isportskorea.com)
캡틴 박용택이 3회초 KIA 양현종에게서 점수차를 벌리는 솔로홈런을 날리고 후배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유강남 역시 4회초에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선발 윌슨은 7회까지 딱 100개 볼을 투구하며 5피안타 1실점으로 KIA선 첫 승리를 따냈다.
4위 LG는 3위 SK에 한 게임 차로 따라붙었다. 다음주 3위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갖는다.
KIA를 연파하며 위닝시리즈를 가진 류중일 감독이 박용택, 윌슨, 유강남과 승리의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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