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민이 만루홈런의 사나이로 등극하고 있다.
한화 송광민은 23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와의 시즌 13차전에서 6회말에 역전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3번타자로 출전한 송광민은 4-5로 뒤진 6회말 2사 만루에서 KIA 팻딘과 3볼 2스트라이크까지 가는 승부 끝에 6구째 직구를 받아쳐 우월 그랜드슬램으로 연결시켜 8-5로 승부를 뒤집었다. 최종스코어 8-6으로 한화가 승리 3위를 사수했다.
통산 6호 만루홈런을 기록한 송광민은 올 시즌만 3개째다. 이런 페이스라면 원조 '만루홈런의 사나이' 이범호가 닉네임을 내주는 날이 온다면 그 주인공은 송광민이 될 듯 하다 (조남수 기자/news@isportskorea.com)
송광민은 6회말 2사 만루 풀카운트에서 팻딘의 직구를 밀어쳤다.
만루홈런을 확인한 송광민은 더그아웃을 바라봤고
역전홈런의 세레머니로 검지를 쐈다.
불펜의 강자로 거듭나는 팻딘은 망연자실 할 수 밖에...
송광민은 올 시즌 3번째 그랜드슬램의 기쁨을 누렸다.
승부를 뒤집는 역전 만루홈런이라 더욱 기뻤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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