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29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14차전에서 선발로 등판한 임창용의 눈부신 호투와 4번타자 안치홍이 홈런 포함 3타점의 활약으로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9회에 이성열의 3점홈런으로 턱밑까지 따라온 한화를 윤석민을 등판시켜 진화했다.
시즌 10번째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6이닝 동안 85개의 볼을 던지며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따내며 시즌 5승째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6개나 뽑아냈다. 4번타자 안치홍은 1회말 외야플라이로 선취타점을 올린 뒤 6회에 시즌 23호 홈런인 투런포를 작렬시키며 팀 득점의 4점 가운데 3점을 만들어냈다.
붉은 노을이 펼쳐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임창용이 6회초 투구를 펼치고 있다. (조남수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