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고 기뻐하고 있다.
이대호가 3개 부문 골든글러브를 달성했다.
이대호는 10일 오후 서울 코엑스 오리토리움에서 열린 2018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1루수 4차례(2006, 2007, 2011, 2017), 3루수 1차례(2010년) 수상한 바 있는 이대호는 이번 지명타자 부문 수상으로 역대 3번째로 3개 부문의 골든글러브 수상한 주인공이 됐다. 이대호에 앞서 3개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은 1992년에 한화 장종훈(1루수, 유격수, 지명타자)와 2004년 삼성 양준혁(1루수, 외야수, 지명타자)가 달성했다.
골든글러브는 올 시즌 KBO 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방송사의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 결과로 선정된다. 수상자에게는 골든글로브 트로피와 500만원 상당의 용품 구매권이 수여됐다. (조남수 기자/news@isportskorea.com)
개그맨 지상렬이 지명타자 이대호에게 골든글러브를 전달하고 있다.
양상문 감독에게서 축하의 꽃다발을 받는 이대호.
수상소감 밝히는 이대호.
수상소감은 이어지고...
이대호는 골든글러브 6회 수상 기록을 갖게 됐다.
6회 수상은 현역 선수 중 최다기록이다. 역대 최다 기록은 KBO 이승엽의 10회 수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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