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한강 마라톤대회가 2일 오전 `청계천 새물맞이' 행사의 일환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1만여명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오전 9시에 서울광장에 모인 마라토너들 중 영화 ‘말아톤’의 실제 주인공 배형진(23)씨가 어머니 박미경(46)씨, 이 영화를 만든 정윤철(34) 감독과 함께 출발선에 모여서 끝까지 완주를 다짐하는 V 신호를 하고 있다. 서울시청을 출발한 마라토너들은 청계천, 중랑천, 한강을 거쳐 여의도까지 달렸으며 참가자들 중 일부는 청계천을 구경하면서 사진을 찍기도 했다. (김창율/photoro.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