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35·나이키골프)가 3년 만에 다시 미국프로골프(PGA) 그린을 평정했다.
최경주는 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의 포리스트오크스골프장(파72ㆍ7311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크라이슬러 클래식 마지막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정상에 올랐다. 일본의 마루야마 시게키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최경주는 시즌 첫승이자 2002년 컴팩클래식과 탬파베이클래식 이후 3년만에 통산 3승을 거두었다.
한편, 오는 13일 개막되는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국내로 귀국하는 최경주는 고국팬들에게 PGA 정상급 샷을 선보인다. (한길만/photoro.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