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SBS 스포츠채널, 코마 헤비급 그랑프리 독점 중계

기사입력 [2005-10-14 13:51]

SBS 스포츠채널, 코마 헤비급 그랑프리 독점 중계

14일 SBS 스포츠채널(대표이사 홍성완)은 오는 20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국내 토종 격투기 대회인 코마(KOMA) 헤비급 그랑프리 1차전을 독점 중계한다고 밝혔다.

코마 헤비급 그랑프리(GP)는 16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16명의 국내 입식 타격기 헤비급(75kg 이상) 최고수들이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입식 타격기의 최고봉을 가릴 예정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서 오는 12월 결승전에 참가할 선수 4명을 선발한다.

이 대회에 출전하는 16명의 선수들은 국내 헤비급 입식 타격기에서 많이 알려진 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각각 무에타이, 킥복싱, 태권도, 가라데, 우슈, 합기도, 복싱, 레슬링, 종합격투기(MMA) 등 총 9개 종목의 이종격투기들을 갈고 닦은 고수들로, 기존 코마 대회가 무에타이와 킥복싱을 위주로 진행 되었던 것에 비해 대폭 참가 범위가 넓어졌기 때문에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16명의 참가 선수들은 A, B 두 조로 나누어 토너먼트를 치르게 된다. A조에는 고계철(합기도), 박하늘(킥복싱), 박현성(복싱), 변명수(태권도), 손지욱(킥복싱), 이명철(가라데), 임준수(레슬링), 전병호(무에타이)가 출전하며, B조에는 김내철(무에타이), 김신겸(킥복싱), 서철(복싱), 설보경(킥복싱), 이상정(우슈/유도), 장준익(MMA), 정문석(MMA), 허민석(MMA, 이상 가나다 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중 특히 눈여겨볼 선수들로는 김신겸, 박현성, 서철, 임준수, 허민석 선수(이상 가나다 순) 등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박하늘 선수는 16세(고1)로 참가자 중 가장 나이가 어리며, 최고령은 박현성 선수로 우리 나이로 38세이다. 박현성 선수는 영화 '주먹이 운다'의 실제 모델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SBS 스포츠채널 송백호 해설위원은 "국내 유일의 토종 메이저 격투기 대회인 코마 그랑프리는 현재 K-1 등 해외 격투기 단체들에게 잠식 당하고 있는 국내 이종격투기 시장을 지키는 것을 뛰어 넘어 곧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 받는 대회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5회째를 맞이한 코마 대회는 현재까지 코마 무신(武神, MS) 대회(2003.8.30, 2005.6.4, 2005.8.27)와 코마 그랑프리(GP) 대회(2005.3.26)를 진행하였으며, 국내 토종 격투기 대회로서 자리 잡고 있다.

한편, SBS 스포츠채널은 10월16일 펼쳐지는 코마 5차 대회인 코마 헤비급 그랑프리 대회 독점 중계 방송 외에도 기존 코마 2차 대회부터 4차 대회까지 다시 보여주는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해 국내 격투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 6월 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KOMA MUSIN 武神 - The FAME'' 대회의 한 장면. (배성욱/photo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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