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니스 강, 스피릿MC출전 확정
기사입력 [2005-10-1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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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종합격투기 선수 데니스 강이 대한민국 미들급 최강자를 가리는 '스프리스 스피릿MC 7 미들급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에 오른다.
18일 주최사인 ㈜엔트리안(대표이사 박광현)는 오는 29일 오후 5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스피릿MC 7 미들급 그랑프리 파이널에 지난해 헤비급 챔피언 데니스 강의 출전을 확정 발표했다.
그동안 주최측은 지난 7월 17일 일본 '프라이드 무사도 8'에서 부상을 당해 치료 중이던 데니스 강의 출전을 보류해 왔다.
현재 데니스 강의 부상은 거의 완쾌되어 9월 초부터 주짓수 스파링 및 체력 훈련에 들어갔고 간단한 타격 훈련도 병행하고 있으나 오른 손등 골절 부위의 부상우려로 타격이 불가능한 상황을 고려한 주최측이 스탠딩 타격을 없앤 그래플링 스페셜매치를 준비했다.
대회 출전이 확정되자 데니스 강은 "나를 스피릿MC 링 위에서 뛸 수 있게 배려해준 팬 여러분께 감사한다. 부상의 상태는 많이 호전되어 경기에 지장을 주지 않을 것이다"며 "한국의 많은 팬들이 그래플링 및 주짓수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지만 이번 매치를 통해 그래플링의 재미를 맘껏 즐길 수 있게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엔트리안의 박광현 대표이사는 "현재 데니스 강의 상대는 해외선수로 준비되고 있다. '스피릿MC 7 미들급 그랑프리 파이널'의 모든 매치는 국내 최고의 빅매치라고 자부한다"며 대회의 흥행에 자신감을 보였다.
데니스 강은 오는 20일 입국해 25일 오후 2시 서울 로얄호텔에서 미들급 4강자와 기자회견에 참석할 예정이다. (정진옥/photoro.com 사진_엔트리안) 이전글 다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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