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렇지! 이거야
기사입력 [2005-10-21 11:51]
-
2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월트디즈니 리조트 팜 코스(파72. 7천15야드)에서 벌어진 미PGA투어 후나이클래식(총상금440만불)에 출전한 '코리안 토네이도' 나상욱(22, 코오롱엘로드)이 17번 홀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후 주먹을 불끈쥐며 기뻐하고 있다.
[후나이 클래식 1라운드] 나상욱, 상위권 진입 발판 마련했다
‘코리안 토네이도’ 나상욱(22, 코오롱엘로드)이 2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월트디즈니 리조트에서 벌어진 미 PGA투어 후나이클래식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나상욱은 이날 월트디즈니 리조트 팜코스(파72, 6,957야드)에서 플레이, 버디 6개를 뽑아냈고 보기는 단 한 개만을 기록하는 좋은 내용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오전 8시40분 10번 티에서 티오프 한 나상욱은 첫 번째 홀에서 티샷이 페어웨이 오른쪽 벙커에 빠지며 온그린에 실패, 보기를 기록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나상욱은 첫 홀의 흔들림에도 묵묵히 플레이하며 버디 찬스를 만들었지만 초반 퍼팅이 불안하며 쉽게 점수를 줄이지 못했다.
14번(파5) 홀에서 투온에 성공하며 이날 첫 버디를 낚은 나상욱은 이후 16, 17번 홀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서서히 점수 사냥에 시동을 걸었다.
후반 들어 나상욱은 1, 3번 홀에서 다시 버디에 성공 4언더파까지 점수를 줄였지만 이후 계속된 버디 퍼팅이 아깝게 컵을 지나가며 점수를 줄이지 못했다. 결국 마지막 홀인 9번 홀에서 4m의 슬라이스라인 퍼팅이 가까스로 홀컵을 타고 들어가며 버디에 성공, 5언더파로 내려 설 수 있었다.
나상욱은 경기가 끝난 후 “오늘 초반에 퍼팅 라인이 잘 보이지 않아 애를 먹었는데, 14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후 경기가 잘 풀렸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또 “내일은 메인 코스인 매그놀리아 코스에서 플레이를 하게 될 텐데, 오늘과 같은 샷 감만 유지한다면 충분히 서너점은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이어 “아직 지난 주 시차 적응이 되지 않아 피곤하다. 내일 티타임이 늦으니 오늘 푹 쉬고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를 시작 해야겠다”며 내일 플레이 각오를 다졌다. (최민석/photoro.com) 이전글
다음글
이창호의 기록재구성
더보기
-
[기록 재구성] NC 창단 9년, ..
-
[기록 재구성] 박용택은 기록..
김진국의 스포츠산책
더보기
-
[스포츠산책] 연습생 신화
-
[스포츠 산책] 기업의 스포츠 ..
코리아의 현장포커스
더보기
-
KIA 김태진, 내 핼멧 받아 주..
-
롯데 거포 이대호, 난 포수가 ..
킴벌리의 댄스살롱
더보기
-
[댄스살롱] 이것이 댄스다
-
[웰빙댄스 특집] 아웃사이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