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들어 기온이 가장 낮은 지난 23일 아침 서울의 ‘백두대간 동호회’ 회원들의 경북 문경시 마성면 강가에서의 비박 모습.
이들은 겨울용 침낭에 서리를 맞아줄 침낭커버를 씌워 텐트없이 하룻밤을 보냈다. 다음날 아침, 밤사이 급강하한 날씨탓에 침낭커버위로 서리가 하얗게 내려앉아 텐트속에서 잔 대원들이 비박을 한 동료들에게 다가가 다투어 안부를 물을 정도.
비박을 한 남기탁대원(60)은 “비박은 자연과 하나가 되는 산행의 또다른 즐거움”이라며 “다만 비박을 할땐 사전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병현/photo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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