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를 출발하면 서서히 히말라야의 속살속으로 들어가야할 순간이다. 트레커들은 먼저 자외선 차단제와 입술 보호제를 발라야 한다. 300m를 오를 때마다 자외선이 4%가량씩 증가한다고 하는데 차단을 소홀히 했다간 타다만 군고구마가 되기 십상이다. 자외선 차단제는 국내에서 구입해도 좋지만 입술보호제는 현지에서 구입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한다.
티플양을 거치면 본격적인 트레킹에 접어들게 된다. 이때부터 포터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
개인당 대략 35kg의 짐을 지고 다니는데 항상 늦게 출발하고 먼저 도착한다. 등산화를 신은 트레커들과 대조적으로 포터들의 신발은 슬리퍼나 단화다. (김병현/news@photoro.com, 사진-이호준)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