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열린 '손기정 평화마라톤'대회에서 5천여명의 건강들이 힘찬출발을 하고 있다.
고 손기정 선수의 타계 3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대회에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팀 감독)가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고 손기정 선수가 달고 뛰었던 배번호 382번을 달고 10Km에 참여했다. 또한 드라마 해신의 송일국(배번호 1936)도 참가해 하프코스를 완주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한완상 총재는 "분단 상황에서 남북간의 관계 개선에도 적십자사가 일정 역할을 할 것"임을 내 비치면서 그 실례로 "내년이면 손기정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한지 70주년인데 손기정 재단과 공동으로 그를 기념하는 마라톤 대회를 북쪽에서 개최하자고 제의해 놓은 상황이다."고 전해 내년 손기정 개성 마라톤대회의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박소라/news@photoro.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