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m 이하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게 될 레떼에 도착해 여장을 풀었다. 이곳은 각국의 트레커들이 많이 쉬어가는 곳이어서 롯지가 많다. 이곳 롯지는 쉽게 말해 여관이나 모텔 정도의 숙박 시설로 보면 된다. 물론 시설과 비용이 천차만별이다. 대부분의 롯지에는 침대방과 샤워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현지식 또는 서양식이 가능한 레스토랑과 함께 상점도 운영하고 있어 편리하다. 단체손님을 위해 막영지까지 구비하고 있는 곳도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히말라야 트레킹에 나서는 사람들은 대부분 음식을 직접하지 않고 현지인 키친스텝들이 음식을 준비한다. 이들 키친스텝들의 한국음식 요리 솜씨가 국내의 웬만한 요리사 빰칠정도다. (김병현/news@photoro.com, 사진-이호준)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