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06 독일 월드컵 조별 시뮬레이션은 최신 데이터로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FIFA 독점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는 EA사의 FIFA 시리즈 중 가장 방대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최근 제품인 ‘FIFA 06 로드 투 월드컵’ Xbox 360용으로 진행되었다.
EA는 이번 시뮬레이션(모의 경기)을 위해 그동안 각 팀들이 벌였던 A매치와 각국 리그 등에서 선수와 국가대표팀의 정보를 수집해 본선 진출 32개국 480명 선수의 상세 기록을 바탕으로 보다 정확한 ‘월드컵 시뮬레이션용 데이터’를 만들었다.
EA 코리아는 사전에 FIFA 06 테스터 및 축구 매니아 10명으로 구성된 ‘2006 독일 월드컵 시뮬레이션팀’을 구성해놓고 본선 조추첨이 끝난 10일 오전 6시부터 11일 새벽까지 장장 24시간에 걸쳐 1경기당 100번씩 모두 6,300번의 모의 경기를 실행했다.
보다 정확한 결과를 위해 실제 경기가 펼쳐질 예정인 ‘스타디온 함부르크’ 등 2006 독일 월드컵 개최 경기장을 똑같이 선택하고 4-4-2. 3-5-2 등 수십 가지로 세분화된 포메이션을 축구 전문가들의 조언을 토대로 각 경기별로 상대팀의 특성에 맞게 채택하였다. 또한, 모든 규칙은 월드컵 규정에 따랐으며 낮과 밤 등 경기 시간대, 날씨 및 부상, 패널티 등은 랜덤으로 선택하여 보다 현실에 가깝게 구성했다. (김병현/news@photoro.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