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조추첨 결과 월드컵에 처녀 출전한 토고와 한조가 된 것을 큰 행운이라 여기는 분위기다. 그러나 토고는 우리에게 절대 만만한 팀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어쩌면 한국의 16강 진출에 최대 암초가 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시뮬레이션에서 '토고'를 상대로 한국팀은 39승 36무 25패라는 의외의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이는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나온 경기결과 보다 훨씬 좋지않은 기록으로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체력으로 경기를 주도하는 '토고'가 32강 G조의 최대 복병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볼 수 있다. 36경기에서 나타난 무승부에서도 1:1상황이 가장 많아 '토고'의 득점력 또한 경계의 대상임이 확실해 보인다. (김병현/news@photoro.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