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조추첨의 우위에 힘입어 G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는데, 16강은 예상대로 유럽과 남미의 강호들이 대거 포진하게 된다.
16강전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파란은 한국과 스페인전에서 일어난다. 초반에는 힘겨운 경기운영을 보이던 한국이 후반전의 루즈( Lose) 타임에서 극적인 동점골(6회-박지성2, 박주영2, 이천수1, 안정환1)을 터트려 연장전까지 끌고간뒤 승부차기를 통해 극적인 역전승(3회)을 거두면서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 하나 돌풍의 주인공은 '크로아티아'로 유럽의 강호 '이탈리아'를 57승 43패라는 근소한 차이로 물리치고 8강전에 합류했다.
이밖에 독일은 스웨덴을, 아르헨티나는 포르투갈을, 프랑스가 우크라이나를, 잉글랜드가 폴란드를, 네덜란드가 멕시코를 압도적으로 리드하였으며 2002년 우승국인 브라질(FIFA 랭킹1위)과 체코(FIFA 랭킹 2위)의 치열한 골대결에서는 서로 많은 득점과 실점을 허용하며 끝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결국 득점왕 '호나우두'를 앞세운 브라질의 질주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시뮬레이션 결과=독일 73승 27패 스웨덴, 아르헨티나 69승 31패 포르투갈, 크로아티아 57승 43패 이탈리아, 프랑스 78승 22패 우크라이나, 잉글랜드 65승 35패 폴란드, 네덜란드 66승 34패 멕시코, 브라질 53승 47패 체코, 한국 52승 48패 스페인. (김병현/news@photoro.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