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호남지방의 폭설로 인해 전북 무주의 무주리조트가 신이났다. 무주리조트는 당초 금요일인 9일 개장예정이었으나 지난 3일부터 시작된 호남지역의 폭설이 계속되자 개장일을 하루 앞당겨 8일 전격 오픈했다. 이후 눈소식에 전국에서 스키어들이 몰려 지난 주말에는 4만~5만명의 인파가 몰려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13일 현재 무주리조트의 최고 기온은 영하 3도, 최저기온은 영하 12도에 머무는데 이어 최고기온이 영하권을 맴도는 날씨가 당분간 계속되면서 최근 2~3들어 가장 좋은 설질을 유지, 특수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무주리조트는 13일까지 만선베이스의 이스턴, 루키힐과 설천베이스의 커넥션, 스피츠하단 등 4개의 슬로프를 개방했으나 14일 레이더스 하단에 이어 16일에는 실크로드 하단과 웨스턴, 서역기행을 잇따라 오픈하는 등 올해까지 11개의 슬로프를 속속 오픈한다. 무주리조트는 15일까지 리프트, 렌탈, 스키스쿨 등을 30%할인한후 16일부터 정상요금을 받게 된다. (김병현/news@photoro.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