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 7일째, 협곡과 가파른 경과길을 통과해 산마루를 넘어서자 드디어 눈앞에 안나푸르나의 위용이 드러났다. 안나푸르나를 찾은 수많은 트레커들에게 길 안내라도 하듯, 안나푸르나가 눈앞에 펼쳐지는 곳에 `쵸르텐'이 펄럭거렸다. 이것은 티벳의 성스러운 다섯가지 색깔의 천에 여행자와 구도자의 염원과 안녕을 담은 깃발이다. 바로 눈앞에 나타난 안나푸르나. 손에 잡힐듯 가까운 거리지만 하룻밤을 더 자야 베이스캠프에 도착할수 있다. (김병현/news@photoro.com, 사진-이호준)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