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봉평의 허브나라의 야외무대에 산악회 회원들이 비박(텐트없이 침낭만으로 숙박) 준비를 하고 있다. 허브나라는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방들이 모두 예약이 된 상태여서 이들 산악회 회원들은 허브나라의 양해하에 야외공연무대에 잠자리를 마련했다. 영화 13도를 오르내리는 매서운 추위였지만 허영만 화백과 남기탁 전 부산약사회 회장 등 비박자들은 "아침에 주변에서`꼿꼿하게 얼었을 것' 이라는 농담 소리도 들었지만 완벽한 겨울침낭이어서 오히려 더워 양발고 겉옷을 벗고 잤고 몸도 아주 상쾌하다"고 비박 예찬을 펼쳤다. (김병현/news@photo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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