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5연속 한판승 유도 최민호, '조국에 첫 번째 금소식'

기사입력 [2008-08-09 20:20]

5연속 한판승 유도 최민호, '조국에 첫 번째 금소식'

‘2008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한 업어치기의 명수 유도 대표팀 최민호(27, 한국마사회)가 조국에 첫 번째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최민호는 9일 오후 중국 베이징 과기대 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유도 60kg급 결승에서 최대의 라이벌로 꼽은 오스트리아의 파이셔를 맞아 경기 시작 2분 14초 만에 시원한 다리 들어 메치기 한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호와 파이셔는 지난 2007년 '25회 세계유도선수권대회' 남자 60kg급에서 나란히 동메달에 머무른데 이어 이번 올림픽 결승에서 만나는 묘한 인연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로써 이번 올림픽 경기에서 5연속 한판승을 거두며 ‘제2의 한판승의 사나이’로 불리게 된 최민호는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체중 조절 실패로 인해 동메달에 그친 한을 풀게 됐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최민호는 32강에서 아르헨티나의 미겔 앙헬 알바라킨을 1분 16초 만에 업어치기 한판승, 3회전 16강에서 에서 이란의 마소드 아콘자데를 1분 18초 만에 또다시 업어치기 한판으로 눌렀다.

이어 치르진 8강에서 최민호는 리쇼드 소비로프(우즈베키스탄)의 소극적인 경기로 효과하나를 얻었고 곧 이어 공격해 들어오는 소비로프에 한판으로 제압했다.

준결승에서 최민호는 네덜란드의 루벤 호케스를 맞아 24초 만에 다리 들어 메치기 기술로 또 다시 시원한 한판승을 거뒀다. (김은규/news@photo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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