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1부리그에 승격됐다.
한국 대표팀은 전날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막을 내린 '2017년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남자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A(2부리그)'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월드챔피언십(1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세계랭킹 23위)을 비롯해 카자흐스탄(16위), 오스트리아(17위), 헝가리(19위), 폴란드(20위), 우크라이나(22위) 등 총 6개국이 출전해 풀리그로 순위를 가렸다. 대회 참가국 중 세계랭킹이 가장 낮았던 한국은 4승 1패를 기록하며 기적같은 승격을 이뤄냈다.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아이스하키 대표팀 백지선 감독은 "회장님, 선수들, 스태프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향해서는 "꿈은 항상 크게 가져야 한다. 그 꿈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민성 기자/news@isport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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