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예선에서 이기정-장혜지 조가 1승1패를 기록했다.
8일 저녁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컬링 믹스더블(혼성2인조) 예선 2차전에서, 이기정-장혜지 조는 중국의 왕루이-바더신 조에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7대8로 아쉽게 패했다. 앞서 열린 1차전에서 핀란드를 9-4로 눌렀다.
한국은 7엔드 2점을 얻어 7-7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선공한 8엔드에는 패색이 짙었으나 중국의 샷 미스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하지만 한국은 9엔드에 1점차로 졌다. 장혜지가 던진 마지막 스톤이 중국 스톤 보다 버튼에서 멀리 위치하며 1실점을 하며 패했다.
남녀 1명씩 한팀을 이루는 믹스더블은 이번 대회부터 첫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번 대회에 한국을 비롯 미국, 중국, 캐나다, 스위스, 노르웨이, 핀란드 등이 출전했다. 예선은 참가팀 전원이 한번씩 맞대결해 상위 4팀이 플레이오프로 우승을 가리게 된다. (조남수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김종원 기자)
상의하는 이기정-장혜지
신중하게 라인을 읽고 있는 장혜지
스톤을 던지는 이기정
경기가 펼쳐지는 강릉컬링센터
연장끝에 1점차로 아쉽게 패하는 이기정-장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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