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일본에 패하며 예선 3패를 기록했다.

14일 오후 강원도 관동하키센터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과 일본의 B조 조별리그 3차전 경기가 열려 단일팀이 일본에 4-1로 패하며 아쉬움에 눈물을 보였다.

단일팀은 경기 시작 1분 7초 만에 구보 하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후 팀이 전열이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랜디 희수 그리핀이 2분간 퇴장을 당했고, 그 사이 수적 열세에 몰려 두 번째 골을 내줬다.

단일팀은 3피리어드 10분경 박윤정의 패스를 받은 랜드 희수 그라핀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일본은 파워 플레이 상황에서 한 골을 더 넣었고, 엠티넷 공격을 퍼부은 단일팀을 상대로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3전 전패의 단일팀에게는 순위 결정전이 남아있다. A조 3, 4위 그리고 B조 1, 2위 간 플레이오프에서 패한 팀은 B조 3, 4위와 순위 결정전 1라운드를 치른다. 만약 단일팀이 여기서 승리하면 5, 6위 결정전을 벌인다. (김은규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김종원 기자)

 '일본전 패배가 너무 아쉬운 단일팀 선수들'

 '꼭 이기고 싶었던 경기였는데'

 '여자 아이스하키 올림픽 역사상 첫 번째 골이 터진 순간'

 '다 함께 나누는 기쁨'

 '팽팽히 맞선 양팀 선수들'

 '언제나 열정적인 북한 응원단'

'예선 3패, 아직 첫 승을 향한 경기는 끝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