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이 잠실 유격수 20홈런을 달성하며 새 역사를 썼다.
오지환은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1-1로 맞선 4회초 송은범의 공을 감각적으로 밀어쳐 2루타를 신고했고, 이병규(7번)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역전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7회초 공격에서 바뀐 투수 윤규진을 상대로 우월 쐐기 3점 홈런(시즌 20호)을 터뜨렸다.
오지환은 국내 최대규모인 잠실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며 팀 선배 유지현(15홈런 1994년)을 넘어서 유격수 최초로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한편 LG는 선발 소사의 6이닝 3실점 호투와 타선이 폭발하며 한화에 11-3으로 승리하며 5연승을 질주했다. (김민성 기자/news@isport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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