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임훈이 오는 10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63컨벤션센터에서 항공사에 재직 중인 2살 연하 정아영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임훈 커플의 결혼준비를 담당하고 있는 아이웨딩 측은 두 사람의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임훈은 큰 키와 넓은 어깨에 어울리는 블랙톤의 댄디한 정장을 입고 늠름한 모습을 뽐내고 있으며 예비신부는 노란 꽃을 들고 단아한 분위기를 한껏 드러냈다. 예비신부가 입은 순백의 세심한 드레스 장식은 신부의 고운 자태를 더욱 부각시켰다.
2009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8년 간의 연애를 한 두 사람은 “오랜 연애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고 가정이 생긴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모습 보이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임훈은 2004년 SK 와이번스에 입단하여 떠오르는 샛별로 인정받았으며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를 거쳐 2015년 LG 트윈스로 이적하였다. 현재 LG 트윈스의 외야수로 공격과 수비에 뛰어난 면모를 지닌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두 사람은 결혼식이 끝난 후 아이슬란드로 9박 11일의 신혼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며 신접살림은 서울특별시 양천구 인근에 차릴 계획이다. (김은규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아이웨딩)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