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KIA 3회초 1사 2루dptj 김선빈의 중월 2루타 때 삼성 중견수 박해민이 점프캐치를 시도하고 있다.
전날 승리를 거둔 선두 KIA는 삼성과의 승차를 11경기로 벌렸다. 20경기 남짓 치룬 상황에서 1위와 최하위의 차이는 결코 적은 수치가 아니다. 그러나 두 팀의 타율과 평균자책점을 살펴보면 분명 수치의 차이가 있지만 승차만큼 큰 차이라고 보긴 어렵다. KIA는 팀 타율이 0.275 팀 평균자책점이 4.18이고 삼성은 0.242와 4.92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의 기록은 전체 10개팀 중 9위를 기록하고 있으나 KIA 타율과 평균자책점은 6위와 5위로 중위권 그 이상도 아니다. 시즌 초반 KIA가 승부에 집중력을 발휘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KIA는 4경기에 등판 30이닝 투구를 펼치며 4승과 방어율 1.50을 기록하고 있는 헥터가 삼성에서는 4경기에서 25와 1/3이닝 투구를 펼쳐 1승 2패와 방어율 3.91을 기록하고 있는 윤성환이 선발로 나섰다. (조남수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