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10-4로 승리한 두산 김태형 감독이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두산은 2회초 오재원이 만루홈런, 민병헌의 추가 득점으로 6-1로 앞서 갔다. 두산은 4회 에반스의 추런홈런과 7회 김재호의 2타점 적시타로 4점을 보태며 승리 했다.
두산 민병헌은 5타수 4안타 2득점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오재원은 시즌 첫 홈런을 그랜드슬램으로 장식하는 등 3타수 1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에반스와 박건우는 나란히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두산 선발로 나선 홍상삼은 2425일 만에 감격적인 선발승을 누렸다. 홍상삼은 5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7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 지원으로 승리를 획득했다. 2010년 9월12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 이래 만 6년7개월, 2425일 만의 승리였다.
삼성 이승엽은 5회말 우중간 3루타를 쳐내 개인 통산 3879루타를 작성했다. 이승엽은 양준혁(전 삼성)과 타이를 이뤄 안타 1개를 추가 하면 신기록 보유자로 이름을 올린다.(조병석 기자/news@isportskora.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