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선발 장원준은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 지원 부족으로 시즌 3패를 떠안았다.
소사 '내 파이어 볼을 받아랏~!'
6회초 1사 두산 선발 장원준이 LG 정성훈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한 후 고개를 떨구고 있다.
최근 2군으로 내려간 채은성 대신 물이 오른 타격감을 선보여주고 있는 양석환은 이날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양석환 '소사 오늘 승리는 나에게 맡겨~'
LG 선발 소사는 7.1이닝 7피안타 7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4승을 수확했다.
소사 다음 등판한 윤지웅이 위기 상황을 넘긴 후 주먹을 불끈 쥐며 기뻐하고 있다.
히메네스 '양석환 너 덕분에 승리했어~'
NC전 위닝시리즈와 함께 오늘 승리로 3연승을 달리는 LG.
두산은 타선의 부진 속에 2연승 뒤 패배로 5할 승률이 무너졌다.
LG와 두산의 어린이날 더비는 벌써 21번째 경기를 할 정도로 흥행카드로 손꼽히는 경기 임에 틀림없다. 28도를 기록하며 관람하기에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양 팀 어린이 팬들에게 오늘의 경기가 좋은 추억이 되었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