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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로 바라보는 스포츠] 21번째 어린이날 더비! 오늘은 `엘린이날`

기사입력 [2017-05-05 20:39]

프로야구는 5월 5일 어린이날이 대목이다. 잠실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쓰는 ‘한지붕 두가족’ LG와 두산은 1996년 연속경기(더블헤더)로 어린이날 처음 만난 이후 1997년과 2002년을 빼곤 해마다 어린이날 라이벌 대결을 펼쳤다. 
2003년부터는 어린이날 잠실 라이벌 대결이 정례화됐고, 2008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 만원 관중을 이뤄내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까지 어린이날 통산 전적에서는 20차례 맞대결에서 두산이 12승 8패로 우세했다.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의 21번째 어린이날 더비. 관중석과 그라운드는 5월의 따가운 햇살만큼 열기를 내뿜었다. 
올 시즌 30경기째만에 펼친 첫 맞대결은 선발 소사의 7.1이닝 1실점 호투와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한 양석환의 활약을 앞세운 원정팀 LG가 3-1로 이기며 2년 연속 어린이날 승리하며 두산과의 어린이날 전적을 9승12패로 좁혔다. 

3위 LG(18승12패)는 3연승을 달렸고, 두산은 14승1무15패로 승률이 5할 아래로 내려갔다. (김진환 기자/news@isport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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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와 두산의 21번째 어린이날 더비는 올시즌 양 팀의 첫 맞대결이기도 해서 수많은 야구팬들의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했다. 경기를 1시간 여 앞둔 상황에서 잠실야구장 매표소에 수많은 야구팬들이 줄을 서서 티켓을 구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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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본격적인 어린이날 행사의 시작은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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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민 '내가 1등으로 들어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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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우-허경민 '공 구르기가 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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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민 '나 1등하고 싶어~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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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혁 '마치 내 자전거처럼 편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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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우 '따르릉 따르릉 나를 따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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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의 허경민-박건우-최주환-류지혁 선수는 어린이 야구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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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함덕주 '온 힘을 다해 당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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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 '애들아, 우리가 이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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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 '어린이날인데 사인은 기본이죠~'
이어진 줄다리기에서 유희관-함덕주, 홍상삼-이현호가 어린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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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앞두고 열린 시구행사에는 드라마 '피고인'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인 아역배우 신린아 양의 시구가 있었다. 신린아 양은 두산 삼촌들에게 파이팅을 외치며 멋진 시구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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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선발 장원준은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 지원 부족으로 시즌 3패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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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 '내 파이어 볼을 받아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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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초 1사 두산 선발 장원준이 LG 정성훈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한 후 고개를 떨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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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군으로 내려간 채은성 대신 물이 오른 타격감을 선보여주고 있는 양석환은 이날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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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석환 '소사 오늘 승리는 나에게 맡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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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선발 소사는 7.1이닝 7피안타 7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4승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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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 다음 등판한 윤지웅이 위기 상황을 넘긴 후 주먹을 불끈 쥐며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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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네스 '양석환 너 덕분에 승리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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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전 위닝시리즈와 함께 오늘 승리로 3연승을 달리는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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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타선의 부진 속에 2연승 뒤 패배로 5할 승률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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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와 두산의 어린이날 더비는 벌써 21번째 경기를 할 정도로 흥행카드로 손꼽히는 경기 임에 틀림없다. 28도를 기록하며 관람하기에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양 팀 어린이 팬들에게 오늘의 경기가 좋은 추억이 되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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