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9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타선이 폭발하며 9-4의 승리를 거뒀다. 선발 양현종은 6이닝 동안 85개의 볼을 투구 1홈런 포함 5피안타 7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를 따내 시즌 개막후 7경기에서 7승을 거두며 다승 단독선두에 올랐다.
2회초에 먼저 1실점한 KIA는 바로 이어진 2회말 공격에서 1번부터 4번 최형우까지 타선이 활역으로 가볍게 5득점으로 경기를 뒤지으며 승기를 가져왔다. KIA는 이 날 홈런을 3개 터뜨렸다. 최형우는 시즌 7호홈런을 날렸고 안치홍은 3회말에 도망가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의미있는 홈런은 4회에 나왔다. 이범호는 8-1로 앞선 가운데 4회말에 마수걸이 홈런을 기록 덕아웃에서 동료선수들의 열띤 축하를 받았다.
경기를 마친 KIA 김기태 감독이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눌 때 헥터가 김선빈 등 뒤에 숨어 하이파이브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이 날 열린 예정였던 마산,잠실,대전,대구 경기는 모두 우천으로 취소됐다. (조남수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