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17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삼성 이승엽이 배팅볼을 던지고 있다.
이승엽은 LG 선발 차우찬을 대비해 배팅볼 투수를 자처했다. 이승엽이 배팅볼 투수를 자처한 이유는 팀의 부진탈출을 위해서다. LG의 좌완에이스 차우찬을 상대하는 팀 후배들의 타격감을 끌어 올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려는 것. 경북고 시절 투수로 청소년 대표에 뽑힐 만큼 재능이 있었지만 팔꿈치를 다친 이승엽은 프로 입단 첫해인 1995년 팀의 권유로 타자 전향을 했다. (김은규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전글다음글